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성승민.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진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5년도에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 파견될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로, 남자 43명, 여자 24명이 출전하며, 치열한 예선과 결승을 거쳐 남녀 각 7명씩 총 14명의 국가대표가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서창완.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근대5종 U-19 세계선수권 우승자 임태경.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근대5종 ‘레이저런(육상+사격), 펜싱, 수영, 장애물’까지 5개 종목으로 치른다. 특히 장애물 경기는 기존 승마를 대체하는 종목으로 각종 국제대회는 물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도 채택된 종목이다.
장애물 경기는 60~70m 거리 내에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물 경기 채점 방식은, 기준 기록 65초-250점에서 ±0.5초마다 ±1점씩 부여된다.
2024 전국체전 근대5종 2관왕 안지우.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2024 전국체전 근대5종 3관왕 신수민.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이번 선발전에는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여성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은 성승민(한국체육대학교)과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한다. 새롭게 도입된 장애물 종목에서 두 선수가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밖에 지난 9월 U19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자 임태경(경기체고),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준우승 김경환(경기도청)과 여자 고등부 3관왕 신수민(서울체고), 남자 고등부 2관왕 안지우(서울체고)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국가대표 태극마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근대5종 장애물 경기 모습.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탄생할 새로운 근대5종 대표 선수들은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근대5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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