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케치 케메트에서 개최중인 2018 근대5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전웅태(광주시청) 선수가 남자 개인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이미 금메달을 획득한 저력이 있는 전웅태 선수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동경 올림픽을 앞두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 근대5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가고 있다.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전웅태 선수는 5개 전 종목에서 기복 없는 고른 성적을 보이며 우승에 안착했다. 특히, 펜싱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준, 전웅태 선수는 수영, 펜싱, 승마 3종목 합계 1위를 하며 금메달에 한층 더 접근했다.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사격, 육상) 경기에서 2위 선수보다 10초 먼저 출발한 전웅태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뒤따르는 선수들과 큰 격차를 벌이며 월드컵 통산 3번째 (2016,2017,2018)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아울러, 남자결승 경기보다 하루 먼저 실시된 여자결승 경기에서는 김선우(한국체대) 선수가 우리나라 여자 선수 사상 최초로 월드컵 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 2017 청소년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선우 선수는 시니어 대회인 이번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하며 2020 동경올림픽에 기대해 볼만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 경기 결과